|
|
걸그룹 달샤벳의 멤버 가은과 지율이 팀을 탈퇴한다.
가은은 탈퇴 이후 평소 관심이 있었던 패션과 스타일 쪽으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며, 지율은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준비 중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탈퇴는 9일 새벽 한 온라인 게시판에 팀 탈퇴를 알리는 자필편지가 공개되며 자연스럽게 확인됐다.
지율은 "이렇게 편지를 쓴 이유는 달샤벳 멤버로서 계약된 기간이 끝이나서 '달샤벳 지율'이 아닌 '지율'로서 홀로서기에 나서게 되어서다"며 "가족, 멤버, 스태프 등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고민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연기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들께 자주자주 얼굴 비출테니 너무 아쉬워말고 어디선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가은과 지율의 탈퇴로 4인조가 된 달샤벳은 조만간 팀을 정비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해졌다. 지율은 "어마어마한 곡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나머지 멤버들이 언제 어떤 무대에서든 힘낼 수 있게 응원도 크게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달샤벳은 지난 2011년 '제2의 소녀시대'로 불리며 데뷔했다.데뷔 타이틀곡 'Supa Dupa Diva'로 단숨에 인지도를 끌어올린데 이어 'Pink Rocket', 'Bling Bling' 'Hit u' 'Mr.BangBang' '있기없기' 등 개성있는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멤버 수빈이 걸그룹 최초로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서까지 맡은 미니앨범 'JOKER IS ALIVE'를 발표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