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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손해보험이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대한항공의 강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고, 러셀을 비롯한 대한항공의 다양한 공격 패턴을 제대로 막는데도 실패.
1세트에서 서브 범실만 7개를 하는 등 총 11개의 무더기 범실이 나오면서 18-25로 패한 KB손해보험은 2세트도 22-25로 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3세트는 접전을 펼쳤고 21-22까지 따라 붙었지만 김민재에게 송공을 내주고 곧바로 러셀에게 공격 득점까지 허용해 21-24로 벌어지며 결국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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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에 범실이 많았던 것에 아폰소 감독은 "단순히 못했다고 생각한다. 대한항공은 강서브를 넣었고 범실이 적었다. 우리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게 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방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제 30일 의정부에서 열리는 마지막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과 우승을 다툴 팀을 가리게 된다. 아폰소 감독은 "3차전 목표는 물론 이기는 거지만 누가 더 많이 땀을 쏟아내느냐에서 갈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