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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고2였던 김새론에 보낸 카톡 내용과 사진이 추가 공개됐다.
또 "김새론 씨가 김수현과의 대화 내용을 따로 캡쳐까지 해서 보관하고 있었다"며 "카톡 없애고 텔레그램 쓰자고 할 때부터 이상함을 감지했는지 모르겠다. 김수현 씨가 가스라이팅 하면서도 얼마나 불안감을 안겼으면 캡쳐가 많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수현 씨가 군 시절 김새론 씨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되자 아무한테나 '보고싶다' '사랑한다' 한다고 해명했는데 그때 보낸 카톡을 공개한다"며 "당시 김새론 씨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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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김세의는 "누가봐도 사귀는 사이인데 전형적인 바람 피는 사람 멘트"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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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새론은 자신이 썼지만 보내지 않은 메세지를 캡쳐해 보관했다. 김새론은 "그래 휴가 나왔으니 놀아야지. 근데 약속 당일 펑크에 연락은 하루종일 없어. 조금 기분이 좋지는 않네"라고 써두었지만 보내지 않았다.
대신 "이미 놀기로 한거면 미리 말을 해주지. 어제는 연락 안되는것 같다고 말해도 하루종일 안되고 휴가 나와서 놀고 싶은것도 만날 사람 많은 것도 이해하는데 난 서운해. 잘 놀고 술병나지 말거라"라고 보냈다.
이후에도 김수현은 "마사지 받고 와서 몸이 아프다"라고 말한 뒤 "빨래 돌리고 옷 다벗고 드래곤볼이다 ?聞빱빱?이라고 보냈다.
김세의는 "관심이 식은게 느껴진다. 중학생때까지 뜨거웠다"라며 "고등학생이 된 김새론 씨에게 벌써 식은 걸로 보인다. 미성년자가 취향이 아니었나보다. 더 어린 여자를 좋아했던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앞서 김새론 유족측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과 김수현이 사귀었다는 카톡과 편지 사진 등의 증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수현은 2016년 김새론에게 "보고 싶다",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뽀뽀 쪽"이라는 김새론의 말에는 "실제로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2016년 김새론은 17세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15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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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은 이날 김수현이 2019년쯤 김새론에게 보낸 시스루 란제리 마네팅 영상을 공개했다. 김수현은 프랑스 파리의 한 란제리 숍 앞에서 속옷만 입은 마네킹을 자세히 찍어 전하며 "우리나라에는 저런 몸매가 없다" "유두유두유두" 등의 발언을 담은 영상을 김새론에게 전송했다.
앞서 김수현은 김새론에게 군시절 보낸 편지에 대해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입장을 전했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 생활 중인 군인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고도 해명한 바 있다.
현재 "미성년 시절에는 사귀지 않았다"던 김수현 측은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