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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래퍼 노엘(장용준)이 부친인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유서가 확인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이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숨진 채 발견된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는 장 전 의원의 유서가 발견됐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지난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동안 장 전 의원은 A씨의 성폭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해왔다. 지난달 28일 경찰 소환 조사 당시에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 측은 1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장 전 의원을 고소한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한편 래퍼 노엘은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 '쇼미더머니6'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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