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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안84가 포르피의 근황을 듣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시즌마다 절에 왔다는 기안84는 "시주를 너무 많이 했다"며 살짝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 PD는 "얼마 전에도 기부 하지 않았냐"며 기안84와 박태준이 함께 보육원에 기부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나 3천만 원, 태준이가 3천만 원 기부했는데 기사는 마치 내가 6천만 원 다 한 것처럼 나와서 태준이한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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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PD는 "형이 포르피 한국 왔을 때 (집라인) 고치라고 돈 주지 않았냐"고 했고, 기안84는 "그때 300만 원 정도 줬다. 그거 다 술 사 먹은 거 아니냐"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 PD는 "얼마 전에 보니까 (집라인) 고쳤더라. 진짜 감동적"이라며 포르피 가족의 근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기안84의 도움으로 집라인 줄도 추가하고, 리프트까지 설치해서 안전하게 이동하는 포르피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포르피 주니어는 여전히 맨몸으로 집라인을 타고 이동했고, 이를 본 기안84와 김 PD는 "얘 안전하라고 설치한 건데 왜 줄을.."이라며 당황했다.
기안84는 폭풍 성장한 포르피 주니어의 모습에 "많이 컸다. 주니어"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 PD는 "한국 왔을 때 형이 사준 신발 지금도 신고 있다"고 말했고, 기안84는 "발 많이 컸을 텐데. 다음 신발은 아빠한테 사달라고 해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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