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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첼시가 꼼수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지 타임스는 '첼시는 여자팀 매각으로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위반을 피할 수 있었다'며 '첼시는 매 시즌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을 위해 투자해왔으며, 이적료 규모가 10억파운드(약 1조9053억원)를 넘는다'고 전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선 자회사 또는 관계사 거래(APT)을 통한 수익 창출을 허용하나,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 규정은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며 '첼시는 여자팀 매각 외에도 두 개의 호텔을 이미 매각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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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측이 이번 건에 대해 실질적인 조사에 나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맨체스터시티가 PSR 위반 건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받은 뒤 징계를 앞두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첼시도 이번 상황을 쉽게 넘어가긴 어려울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