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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2025년 봄맞이 새 단장에 나섰다.
이날 김재중은 화제를 모았던 어머니와의 KBS 1TV '아침마당' 출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재중은 생방송 출연을 앞두고 긴장한 어머니를 다정하게 챙겼다. 어머니는 아들 손을 꼭 잡고 "우리 아들 최고야"라고 말했다. 특히 어머니가 생방송 중 김재중과의 첫 만남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김재중 입양할 때를 절대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첫 만남 당시 김재중이 어머니를 꼭 안으며 '엄마 나 버리지 마'라고 했다고. 김재중 어머니는 "누가 뭐래도 넌 내 아들이야"라며 다시 한번 아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김재중은 "속 시원한 한편 어머니가 어떤 심정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을지 걱정됐다"라고 말했다. 가슴으로 맺어진 가족의 끈끈한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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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편셰프 홍지윤의 첫 미션은 손님 초대 요리. 고난이 예상됐지만, 홍지윤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 김연자에게 꼭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나름 레시피 노트도 만들고 요리에 자신이 없는 대신 푸아그라, 트러플, 캐비어 등 고가의 식재료들도 준비한 홍지윤. 그러나 요알못은 요알못이었다. 요리 과정 내내 우당탕탕 대환장 그 자체였던 것.
결국 요리를 다 완성하기도 전에 김연자가 도착했다. 홍지윤은 다급한 마음에 생오리를 들고 마중을 나갔다. 어찌어찌 요리는 완성됐고, 김연자는 의외로 "맛있다"라며 최고의 리액션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도 공개됐다. 김연자는 홍지윤에게 "연애하니?"라고 물었다. 또 본인은 "남자친구 있고, 결혼 생각은 없고"라며 현실판 '아모르파티'의 주인공임을 밝혔다. 이어 김연자는 평소 홍지윤의 무대를 보며 느낀 점을 이야기했는데 홍지윤은 "저 들으라고 욕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그런 일을 겪은 후 무대 공포증이 생겼다"라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고백했다.
홍지윤의 고백에 김연자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VCR을 지켜본 김재중 역시 "별거 아니다. 눈 깜빡하면 잊힌다"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선배들의 진심이 엿보였다. 동시에 요알못이지만 용감하게 인턴 편셰프에 도전한 홍지윤의 성장을 응원하게 된 순간이었다.
2025년 봄맞이 새 단장에 나선 '편스토랑'. 기존의 재미는 꽉 잡고, 새로운 재미까지 더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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