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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봄 방학은 끝났다. 레이스가 재개된다.
이날 관심이 쏠리는 것 중 하나는 잔디다. 서울은 3일 김천 상무와의 3라운드 경기 이후 처음으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잔디 논란이 발생했다. 김기동 감독은 "이 문제는 1라운드부터 제기됐다. 상암 뿐만이 다른 경기장들도 마찬가지다. 날씨가 추워서 그라운드가 얼어 있다 보니 선수들이 위험한 상태다. 잔디가 자리잡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하니까 빠르게 훼손되고 있다. 선수들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제시 린가드는 혼자 달리다 다치기까지 했다. 리그 일정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나는 개막을 1월에 하든, 2월에 하든 상관없다. 다만 유럽처럼 열선을 깐다든지, 잔디만 좋으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팔로워수만 900만명이 넘는 린가드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올렸다. 국제적 망신이었다. 결국 서울시설공단은 5일 이사장 주재로 경기장 잔디 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한국영 이사장은 경기장 열선 도입과, 효창구장과 같은 제3의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고민해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서울 팬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수호신은 SNS를 통해 '조속한 해결을 바란다'는 내용을 전했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대구전을 앞두고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에서 잔디 문제 해결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주고 계신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힘써주신다. 최근 기온 차이가 있어서 더욱 신경을 쓰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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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임직원이 함께하는 뜻깊은 이벤트도 펼쳐진다. GS그룹 창립 해인 2005년 입사해 20년간 근속 중인 GS그룹 소속 임직원 3명과 그룹 창립일인 2005년 3월 31일에 태어난 서울 민지훈이 시축한다.
이밖에도 사전에 선정된 GS가족에겐 그라운드 하이파이브, 에스코트 키즈 등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선수단과의 포토타임, 경기장 투어 등 특별한 경험도 선사할 계획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