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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RUN'의 '런티스트'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의 피렌체 국제 마라톤 도전의 날이 밝는다.
런티스트의 맏형 지성은 "첫 경험이어서 그런지 낯설기도 하면서, 살짝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 설레기도 하고. 이제 진짜 뛰는구나 싶다"며 도전에 앞선 소감을 밝힌다. 긴장감에 평소와는 다른 런티스트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유쾌한 재미를 더하는 강기영의 활력은 마지막 날까지 계속된다. 황희는 자신 빼고 모두가 준비를 잘 해왔을 것 같아 도태될 것 같다는 불안감을, 이태선은 사람도 많고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무서움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 사람의 42.195km 여정이 어떻게 펼쳐질지가 단연 관전 포인트. 지성과 황희는 러닝메이트를 이뤄 레이스를 시작한다. 무릎이 아픈 황희를 위해 지성이 초반부를 같이 달리기로 결정한 것. 상대의 컨디션을 체크하며 달리는 두 사람의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강기영과 이태선은 다른 러너들의 뜨거운 열정에 힘입어 각자의 페이스에 맞춘 레이스를 선보인다. 이들은 뜻밖의 요소들에 에너지를 얻어 계속 레이스를 진행해나갔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연출을 맡은 김현실 PD는 "멤버들은 대회 전날 늦은 밤까지 다시 한번 마라톤 코스를 점검하고, 입을 옷과 필요한 아이템을 확인하며 제대로 달릴 수 있을지 걱정 속에 쉽게 잠들지 못했다. 마라톤을 대하는 네 명의 각자 다른 자세와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 달려보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하기 힘든 코스 안의 다양한 상황들이 펼쳐진다"며, "뛰면서 자신만의 에너지를 발견하고,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포기하지 않는 면모들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낼 것. 이들의 첫 마라톤 도전이 그려낼 여정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RUN'은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러닝 크루가 되어 국내외 러닝 스팟을 달리는 즐거움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늘(23일, 목) 밤 11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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