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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이지훈이 딸 루희의 농가진 치료 과정을 공개했다.
이지훈은 얼마 전 농가진에 걸렸던 루희의 밥을 직접 먹였고 잘 먹다가도 거부하는 딸을 보며 "왜 밥을 안먹냐"고 속상해 했다.
웃다 우는 딸에 이지훈은 "요즘따라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 맘마를 먹어야 하는데 안먹고 휴지를 먹는다"라며 한탄했다.
이지훈은 딸이 노는 과정들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아야네는 "아기가 혈관 주사 들어갈 때 따끔할텐데 그것 때문에는 잘 울지 않는게 신기하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지훈은 "새롭게 번진 곳이 두군데다. 더 번지면 안되는데"라고 안쓰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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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처음에 뭐가 났을굥 잘 캐치했어야했는데 우리가 안일했다"고 후회했다.
다음날 농가진 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찾은 아야네. 그는 "병원 가는 길은 씁쓸하다"면서 얌전히 차를 타고 가는 딸을 어루만졌다. 울다 치져 쓰러진 딸 루희. 아야네는 "진짜 신기한게 혈관 주사할 때 바늘 들어갈 땐 아플텐데도 울지 않는다. 따끔하지 않냐"라며 대견해 했다.
루희의 진료를 본 의사는 "가운데 난 건 재생이 되고 있는데 지금 새롭게 번진 곳이 두 군데다. 더이상 번지면 안된다"라 진단했다. 아야네는 "어떻게 이렇게 순하지?"라며 "우리가 요즘 좀 부족했다"라고 반성했다. 이지훈 역시 "딸 우리가 요 일주일 바쁜 사이에 딸 루희가 아팠다. 그걸 딱 캐치했더라면"이라며 미안해 했다. 이지훈은 "번질거라는 생각을 안했다. 안일했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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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는 "이상하다. 수영장도 안가고 상처도 안났고 어떻게 걸렸을까"라고 의아해했고 이지훈은 "우리 손에서 옮겼을 수도 있다"고 안쓰러워했다.
아빠바라기인 루희를 위해 이지훈은 직접 밥을 먹여주면서도 바쁜 스케줄에 대한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현재 아야네는 손목을 다쳐 아대를 하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야네는 "제 손목은 언제 좋아질까요. 사실 병우너에서 맨날 스테로이드 주사는 못맞고 한방 주사를 맞고 있다. 진짜 아팠는데 불편함 때문에 참고 있다"고 육아 때문에 힘든 몸 상태를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