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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M.I.B(엠아이비)가 일본 첫 단독 투어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MIB는 지난 11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14일 나고야, 15일 도쿄에서는 2회 공연으로 총 4회에 걸쳐 단독 투어콘서트 'Keep Going'을 3개 도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일본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관객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공연시작 몇 시간 전부터 긴 줄을 늘어서며 뜨거운열의를 보이기도했다.
MIB는 국내외 다양한 음악페스티벌과 콘서트를 섭렵하며 탄탄한 내공을 쌓은 실력파 그룹답게 자연스럽게 관객호응을 유도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기존 K팝 아이돌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깔로 일본인 관객들을 사로잡은 MIB는 공연일정 외에도 인터뷰, 라디오, 밀착취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K-HIPHOP을 알렸다.
일본 주요 관계자들은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그룹이 일본 주요 도시 투어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MIB가 일본에서 이룬 쾌거에 놀랍다는 반응으로 MIB 해외활동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MIB는 11월 19일 도쿄 시부야에서 추가 공연을 가질 계획이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정식 데뷔앨범을 발매하며 적극적인 일본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