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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서강준이 이서환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김국장이 머물고 있는 호텔방에 쳐들어간 그는 총을 겨누고는 아버지 시신에서 총탄이 나온 이유에 대해 따져 물었다. 두 사람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며 옥신각신하던 그때 보안 요원들이 들어와 해성을 끌고 나갔다. 오수아(진기주)와 국정원 국내 4팀이 다급하게 해성의 뒤를 쫓았으나 이미 보안 요원들에게 끌려가고 있었고, 이를 본 국내 4팀이 보안 요원들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해성은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해성은 명주를 의심하기도 했다. 아버지의 수첩 발견과 죽음 모두 병문고에서 일어났고 작전에 투입시킨 것 또한 명주와 김국장이기에 명주에게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또한 김국장 휴대폰에 도청 및 위치추적 등을 심어놓은 해성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과거 아버지와 명주, 김국장, 박재문(박진우 분)이 만난 어느 날, 몸싸움을 벌이던 중 명주가 아버지에게 총을 쏴 죽였다는 것.
방송 말미, 해성은 호송차로 이동 중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갑자기 맞은 편에서 튀어나온 차와 부딪히며 전복됐다. 해성은 차 안에서 힘겹게 나와 형사 주머니에 있는 키를 꺼내 수갑을 풀어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공중전화에서 수아에게 전화를 걸어 "수아야 미안한데 나 좀 도와주라"라는 말을 하고는 기절해 마지막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언더커버 하이스쿨' 11회에서 해성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하지만 해성이 명주를 쫓는 과정에서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로 달했다. 과연 최종회에서 해성은 어떻게 자신을 지키고 살아남을지 또한 명주의 최후는 어떻게 될지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