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병원 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8년 유소아 급성중이염항생제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는 지난해 1~12월 만 15세 미만 유소아 급성중이염을 치료한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을 비롯해 800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에서 전체평균(81.75%)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처방률을 기록했다. 이는 항생제 처방률이 낮을수록 항생제 사용량을 적게 처방하면서 좋은 치료결과를 보인 것을 의미한다.
중이염은 고막안에 중이(中耳)라고 하는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유소아는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구조적 특성상 성인에 비해 감염균을 통한 중이염에 걸리기 쉽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난청과 만성중이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고, 심하면 뇌수막염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한림대의료원 이비인후과는 대한이과학회에서 발간한 유소아 중이염 진료지침을 주도적으로 제작한 바 있으며, 임상진료지침을 통해 표준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 산하병원은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위암·유방암 평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평가, 폐렴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등 모든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의료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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