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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을 꿈꾸는 고교생, '7광구' 김지훈 감독 특강에 초대합니다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1-04 13:58


'7광구'의 김지훈 감독이 영화인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친다. 사진제공=서울종합예술학교

영화인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유명 감독들의 특강을 들을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종합예술학교가 한국 최초의 3D해양 스릴러로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투여된 '7광구'의 김지훈 감독, '짝패', '파이란'의 김영철 촬영감독, 허인영 용인대 3D영상대학원 교수 등을 초청해 특강을 마련한다. 서울종합예술학교가 26~27일 개최하는 제7회 SAC 방송영화캠프에서 김지훈 감독은 '7광구' 제작기와 3D 연출에 대한 특강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영화예술학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짝패' '파이란'의 김영철 촬영감독, 허인영 용인대 3D영상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한다.

2004년 '목포는 항구다'로 데뷔한 김지훈 감독은 2007년 730만 관객을 동원한 '화려한 휴가'로 제1회 대한민국영화연기대상 감독상, 제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의회 최우수예술가상, 제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의회 최우수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올여름 개봉인 '7광구'는 망망대해 한가운데 떠 있는 석유시추선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 블록버스터로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 등이 출연한다.

1997년 '강원도의 힘'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김영철 촬영감독은 1998년 '정사', 2000년 '단적비연수' '파이란', 2001년 '오버더레인보우', 2002년 '마들렌', 2004년 '누구나 비밀은 있다', 2005년 '짝패', 2006년 '1번가의 기적' 등에 참여했다.

캠프 첫 날인 26일에는 3D연출(김지훈), 3D촬영(김영철), 3D제작의 이해(허인영) 등으로 특강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27일에는 팀 구성을 통해 단편영화 및 뮤직비디오, VJ다큐 등을 직접 기획, 촬영, 편집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온라인(www.sac.ac.kr)을 통해 선착순(40명)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영화예술학부에는 '오감도', '작업의 정석'의 오기환 감독, '웰컴투 동막골', '인사동 스캔들'의 최상호 촬영, '잘 살아보세', '동해물과 백두산이'의 안진우 감독, '베토벤 바이러스' 이재규 PD, '올인' 유철용 PD, '포세이돈' 박상훈 촬영감독, '개인의 취향'의 배우 류승룡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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