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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강성민·서주경·이원일·이진이 ,반전 목소리 뽐낸 반가운 얼굴들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9-22 18:28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복면가왕' 강성민·서주경·이원일·이진이가 반전 목소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노래요정 지니에게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목도리도마뱀과 황제펭귄의 대결. 두 사람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첫 번째 2라운드 진출자는 목도리도마뱀. 황제펭귄은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를 부르며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황제펭귄의 정체는 우노 출신 배우 강성민이었다. 배우로 여러 드라마에 출연 중인 강성민은 '복면가왕'을 통해 '실장님'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강성민은 "도전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 '저녁드라마'에 나오는 친구라는 편견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두루마리 휴지와 갑티슈가 다비치의 8282로 파워풀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원곡을 다르게 재해석한 점이 돋보였다. 연예인 판정단과 비연예인 판정단의 평가 결과가 다른 가운데, 2라운드에는 갑티슈를 꺾고 두루마리 휴지가 진출했다.

'나 가거든'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갑티슈의 정체는 27년차 트로트 가수 서주경이었다. 판정단 대부분이 국악 전공자로 예상했기에 반전은 더해졌다. 서주경은 "트로트 가수들은 기교를 많이 쓰지 않나. 그게 몸에 배어있어서' 복면가왕' 왔을 때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했다"며 "''당돌한 여자'가 저런 감성도 있구나'라는 걸 알아줬음 좋겠다"고 밝혔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외계인과 이계인의 대결로 이뤄졌다. 두 사람은 2AM의 '이 노래'를 선곡했다. 72대 27표로 외계인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계인은 이현우의 '꿈'으로 듀엣곡 때와는 상반된 경쾌한 매력을 뽐냈다.

이계인의 정체는 스타 셰프 이원일. 이원일은 "쿡방이나 먹방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더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영원히 고통 받는 영상'으로는 안 남았으면 좋겠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만찢남과 만찢녀는 허밍에반스테레오의 '하와이안 커플'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 만찢남은 79표라는 높은 점수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랑의 배터리'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만찢녀의 정체는 배우 황신혜의 딸인 배우 겸 모델 이진이. 이진이는 황신혜에게 출연 소식을 알렸다고. 그러나 황신혜는 "너가 왜 나가냐"며 말렸다고 한다. 이진이는 황신혜라는 그늘에 대해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저도 엄마처럼 자랑스러운 딸이 돼서 엄마를 더 부담스럽게 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무대를 내려온 이진이는 "봤지?내가 생갭다 못하는 거 아니다. 집에서 노래 많이 부를 거다"라고 황신혜에 귀여운 영상편지를 보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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