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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X냉메밀"..이제훈 감동한 글로벌 '삼시세끼'(ft.설현 강림)[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9-01 22:55 | 최종수정 2017-09-01 23:2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제훈이 가고 설현이 왔다.

"아까는 유럽, 지금은 일본에 온 느낌.. 천국의 맛이다"

1일 방송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5회에서는 단팥빵, 밀크쉐이크, 냉메밀에 도전한 이서진, 에릭, 윤균상과 이제훈 득량도 사형제의 모습이 전파됐다. 이날 마지막 예고편에는 설현이 등장, 득량도 3형제를 기쁘게 했다.

지난 시즌에서 이서진이 직접 만들어 다소 어설펐던 화덕이 이번 '바다목장 편'에서는 제대로 갖춰져 있는 가운데 이서진이 단팥빵에 도전했다.

의외의 제빵 실력을 자랑했던 이서진은 정성스레 반죽한 빵을 2차 발효를 거쳐 화덕에 넣었다. 빵이 구워지는 시간을 초조하게 기다린 결과, 그 맛은 성공적이었다. 버터까지 녹여 발라 먹고, 미리 얼려두누 커피 원액에 잭슨표 산양유를 넣어 큐브 카페라떼를 곁들였다.

이서진은 큼지막한 단팥빵을 나이프로 썰며 "어제는 한국이었는데 오늘 유럽에 온 것 같다"며 빵과 커피의 조합에 행복해했다.

낮 12시가 훌쩍 넘긴 시간 빵으로 아침 식사를 끝마친 사형제는 찌는 듯한 더위를 잠시 식히기 위해 밀크쉐이크를 만들었다.

믹서기에 아이스크림과 잭슨의 산양유를 넣고 갈아주면 끝. 이서진은 "지금까지 먹었던 음식들보다 이게 제일 맛있다"며 깊은 볼우물로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제훈은 "천국의 맛"이라며 무더위를 식혀준 밀크 쉐이크를 마지막 한방울까지 빨아 먹었다. 윤균상은 "진짜 더웠는데 먹으니까 온도가 10도쯤은 내려간 것 같다"고 행복해했다.


사형제의 점심은 냉메밀 정식. 메밀국수에 시원함을 더해줄 무 덩어리, 미리 끓여 냉동실에 넣어 살얼음이 낀 육수를 부어주니 완성. 깻잎과 가지 튀김을 곁들인 상에 나뭇가지를 하나 꽂아주니 일본 소바집에 온 느낌이 났다.


이서진은 "지난번 콩국수 뺨 때리는 맛"이라며 "다시 한번 더 해먹자"고 말해 진심으로 맛있다는 표현을 전했다. 에릭은 "이 육수는 냉우동 온우동에도 다 쓸 수 있는 육수"라며 자부심을 표했고, 이제훈은 "천국의 맛이다. 이게 오늘의 마지막 음식이라는 게 아쉽게 느껴질 정도"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이제훈은 볶음밥 요리에 도전하며 "대학 때 MT 때 이후 14년만에 처음 하는 요리"라며 긴장했지만,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한 요리를 누군가 맛있게 먹어준다는게 너무 행복하다"고 뿌듯해했다.

사형제는 쓸쓸함에 대한 이야기로 평상 토크를 이어갔다. 이서진은 에릭의 디테일한 플레이팅에 "역시 (문)정혁이가 여자에게 사랑받을 줄 안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제훈은 이서진에게 "아플 때 누가 있으면 좋겠다"며 외로움에 대해 말했고, 이서진은 "연애는 무슨"이라면서 "이제는 그 과정까지 가는 게 귀찮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면서 "현재는 연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해 평상 토크를 끝냈다. 이제훈과도 굿바이.

다시 찾은 득량도. 멤버들은 "게스트가 오다 안오니 허전하다"며 "집에 가면 게스트가 우릴 마중해줬음 좋겠다"고 희망했다. 하지만 출연자는 세사람 뿐. 아쉬운 이서진이 "밥을 3인분 해야해? 4인분 해야해?"라고 물었고, 나영석 PD는 "3일 내내 3인분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잘 안먹는 애가 오나보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윤균상은 새로운 셰프로 김치볶음면을 시작했다. 득량도로 오는 길 내내 에셰프에게 레시피를 전수 받은 윤균상은 "요리는 자신감"이라며 칼을 들었지만, 에릭의 아바타로 실행하다 파기름 내기에 실패해 다시 도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에리그이 도움으로 완성된 김치볶음우동. 윤균상은 "김치 신 맛이 너무 세다"며 이서진에게 "정선 생각 나시죠. 제가 추억을 생각나게 해드리려고"라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유발했다.


예고편에는 설현이 등장했다. 이서진은 설현을 보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설현의 나이를 궁금해했다. 이서진은 설현이 남자 게스트에 대해 묻자 "남자 게스트가 오면 저쪽 평상에서 재운다"고 너스레를 떨며 귀여운 여자 게스트에 보조개가 만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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