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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아인슈타인의 정체는 배우 오민석이었다.
6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바른생활소녀 영희'에게 맞서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방송됐다.
유영석은 "하늘의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말을 떠올렸다. 두 과학자의 사랑이 이뤄지는 것 같은 목소리"라며 "퀴리부인은 비단 위에 놓인 꽃 같은 미성, 아인슈타인은 내일도 휴일 같은 편안한 목소리"라고 평했다.
조장혁은 "아인슈타인은 같이 놀면 안되는 목소리다. 저렇게 달콤한 목소리를 가진 분과 같이 다니면, 제가 아무리 가창력을 뽐내도 여자를 다 뺏긴다"면서 "퀴리부인은 전조 없이도 음고저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실력자"라고 강조했다.
카이는 "지금 전 퀴리부인과 사랑에 빠졌다. 천사의 음성이다. 가성과 진성이 잘 어우러진, 오래 뵙고 싶은 목소리다. 무대에 함께 서고 싶다"고 극찬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미 퀴리부인은 카이-김민종과 삼각관계가 이뤄졌다"며 말했고, 퀴리부인은 "처음 뵌 분을 고르겠다. 카이 선배님"이라고 말해 김민종을 좌절시켰다.
투표 결과 퀴리부인이 아인슈타인을 꺾고 2라운드에 올랐다. 신해철의 '재즈카페'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아인슈타인의 정체는 오민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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