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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KBS 기대작 '각시탈' 출연..3년만에 안방 복귀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2-01 08:49 | 최종수정 2012-02-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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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2012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KBS2 수목 특별기획 '각시탈'에 출연한다.

2009년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신현준은 오는 5월에 방영 예정인 드라마 '각시탈'에서 주인공 강토(주원)의 형 강산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1974년 작)를 드라마화한 작품. 제작비 100억 원이 투입된 액션 대작으로 부활하는 '각시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새로운 '한국형 슈퍼 히어로'의 탄생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일제 강점기, 일제에 맞서 싸우며 조선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줬던 '각시탈' 강토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에서 신현준은 강토의 형으로 뼛속까지 친일파 형사였던 강토가 '각시탈'이 돼 영웅의 삶을 선택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강산 역을 맡아 비장미 넘치는 액션과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현준은 "각시탈의 원작 팬으로 이번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산 강산이라는 인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그를 멋지게 표현해보고 싶은 생각에 작품을 결정했다. 점점 영웅이 없어져가는 이 시대에 우리 모두가 영웅이 되길 바라며 이번 작품에 신중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첫 드라마를 KBS '바람의 아들'로 시작했다. '각시탈'로 오랜만에 KBS로 복귀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특히 최근 가장 눈여겨보고 있던 후배 주원과 함께 형제로 연기하게 돼 기대된다"고 전했다.

'각시탈'은 3월 방송되는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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