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의 뉴질랜드 로케이션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아테나'는 지난 해 방영된 KBS2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15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정우성을 비롯해 수애와 차승원, 이지아, 최시원 등이 출연하며 해외 4개국 로케이션 등 대규모 제작비와 스케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이탈리아, 일본 돗토리현, 하와이에 이어 네 번째 해외 촬영지인 뉴질랜드에서 진행된 촬영 장면을 담고 있다.
첫번째 사진은 영화 '피아노'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무리와이 해변. 검은 모래가 독특한 이 해변을 거니는 정우성의 쓸쓸한 모습은 마치 화보 같이 스타일리시하다. 또한 수애와 이지아의 차량 추격신에서는 300여 마리의 양떼들이 차량을 막아서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푸른 초지를 뛰노는 흰 양떼와 목가적인 풍광에 매료된 배우들이 긴박한 감정에 몰입하기 힘들어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푸른 바다와 화려한 요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우성과 이지아의 여유로운 모습이 강렬한 햇살과 시원스런 바다를 배경으로 감각적으로 그려졌다.
한편, 지난 달에 뉴질랜드 촬영을 마친 '아테나'는 현재 인천 송도와 경기도 안성 세트장 등을 오가며 국내 촬영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3일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