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수줍은 신부 이수영, 털털했던 모습은 어디 갔나?

정재근 기자

기사입력 2010-10-05 17:25

가수 이수영이 결혼식에 앞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공개하며 수줍게 웃고 있다. 이수영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10살 연상의 평범한 회사원과 1년간의 교제 끝에 사랑의 열매를 맺었다. 정재근 기자


얼마나 떨리고 긴장될까? 가수 이수영이 결혼식에 앞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취재진 앞에서 공개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라드베일리에서 가수 이수영이 결혼식에 앞서 간략하게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다.



평소 털털하고 수수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이수영도 이날만큼은 수줍은 신부였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이수영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조심조심 발걸음을 내디뎠다. 노래하는 것과 결혼식 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떨리느냐는 질문에 "노래는 그동안 많이 했기 때문에 이제 떨지 않지만, 결혼식은 너무나 떨린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또 부케는 누가 받느냐는 질문에 "제 나이쯤 되니까 부케를 다 안 받으려고 하는데 일단 1차로 김유미를, 안 받겠다고 하면 2차로 장나라를 염두해 뒀다"고 너스레를 떨며 평소의 털털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수영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10살 연상의 평범한 회사원과 1년간의 교제 끝에 사랑의 열매를 맺었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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