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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떨리고 긴장될까? 가수 이수영이 결혼식에 앞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취재진 앞에서 공개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라드베일리에서 가수 이수영이 결혼식에 앞서 간략하게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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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털털하고 수수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이수영도 이날만큼은 수줍은 신부였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이수영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조심조심 발걸음을 내디뎠다. 노래하는 것과 결혼식 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떨리느냐는 질문에 "노래는 그동안 많이 했기 때문에 이제 떨지 않지만, 결혼식은 너무나 떨린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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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케는 누가 받느냐는 질문에 "제 나이쯤 되니까 부케를 다 안 받으려고 하는데 일단 1차로 김유미를, 안 받겠다고 하면 2차로 장나라를 염두해 뒀다"고 너스레를 떨며 평소의 털털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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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10살 연상의 평범한 회사원과 1년간의 교제 끝에 사랑의 열매를 맺었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