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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상' 유희관, 동료들과 한국시리즈 끝까지 자리 지킨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11-23 14:51 | 최종수정 2020-11-23 21:06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초 두산 유희관이 안타를 허용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13/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시리즈 도중 듣게 된 조부상 부음. 하지만 유희관은 남은 경기를 동료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은 23일 조부상을 당했다. 유희관은 이날 오전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고인의 빈소는 노원을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고, 25일 오전 발인이다.

한국시리즈가 한창인 상황. 유희관은 한국시리즈에는 지장이 가지 않도록 동료들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두산 관계자는 "유희관이 남은 한국시리즈 기간 선수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유희관은 동료들과 함께 합숙소와 경기장을 오간다. 경기 종료 후 장례식장에 가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베테랑 선수이자 투수조 조장으로서 중요한 한국시리즈 기간에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임을 고려한 결정이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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