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구하라·수지·아이유, 리얼" 故설리 친오빠, 의미심장 발언 계속[SC이슈]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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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2 14:00


"김수현·구하라·수지·아이유, 리얼" 故설리 친오빠, 의미심장 발언 계속…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고(故) 설리 친오빠가 또 한번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설리 둘째 오빠로 알려진 최모씨는 2일 자신의 계정에 배우 김수현, 영화 '리얼'과 관련된 인물을 열거해 적었다.

그는 먼저 배우 김수현, 감독 이사랑, 유튜버 이진호, 김새론의 매니저 실명을 거론했다.

이후 영화 '리얼'촬영 중 교체된 이정섭 감독을 언급한 뒤, 영화 '리얼'에 출연한 아이유, 김선아, 설리, 한지은, 수지, 안소희와 이들과 연관되어 있는 故구하라와 김새론을 차례대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골든메달리스트", "리얼" 이라고 적어, 이들이 영화 '리얼'과,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와 연관된 인물임을 짐작하게 했다.

앞서 최모씨는 자신의 계정에 김수현을 저격하는 글을 잇따라 게재하며 관심을 받았다.

그는 설리의 극단적 선택에 의문을 가지며 영화 '리얼'을 연출한 김수현의 사촌형 이로베와 출연 배우 김수현이 설리에게 베드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 측은 "2019년도 설리의 장례식 당시에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며 "2017년 영화 '리얼' 촬영 당시 베드신 대역이 존재했고 아파서 오지 못했다던 대역은 사실 촬영 현장에 있었다는 내용"이라 밝혔다.


유가족 측은 "설리와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는 그렇게 구체화 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해서 대역 배우가 있었으며 그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서 설리에게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 묻고 싶다"고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김수현,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조우진, 한지은, 설리 등이 가세했고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 '최강 로맨스' '사랑을 놓치다'를 집필한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촬영 후반 이사랑 감독으로 교체됐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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