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손흥민 대박' 토트넘 진짜 우승 도전?...포스테코글루 경질→'세리에A 최고 명장' 선임 계획 시도+'Here we go'도 인정!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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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2 13:16 | 최종수정 2025-04-02 13:30


[속보]'손흥민 대박' 토트넘 진짜 우승 도전?...포스테코글루 경질→'…
사진=트위터 캡처

[속보]'손흥민 대박' 토트넘 진짜 우승 도전?...포스테코글루 경질→'…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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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대형 감독 영입을 꿈꾸고 있다.

영국의 TBR풋볼은 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의 대체자로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2년 차를 맞이하며 시즌 개막 전까지 큰 기대를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직접 "나는 2년 차에 항상 트로피를 챙겼다"라고 공언할 정도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트로피보다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입장이다. 리그컵, FA컵 등 각종 우승 기회에서 탈락했으며, 리그에서는 처참한 결과와 함께 14위까지 떨어졌다. 성적보다도 심각한 문제는 반등하지 못하는 경기력이다. 손흥민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시즌 내내 답답한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반전을 노리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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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토트넘 수뇌부는 올 시즌 성적과 관계없이 포스테코글루 체제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알려졌다. 지난 시즌 보여준 성과가 있었으며, 장기적으로 팀을 맡아줄 감독으로 낙점했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지나친 부진과 함께 올 시즌도 토트넘이 무관으로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구단 수뇌부도 생각이 점차 달라지기 시작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염두에 둔 물밑 작업을 시작했다.

기존에 이름을 올렸던 감독 후보군들은 대체로 신흥 명장이나, 중하위권을 맡았던 감독들이었다.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풀럼의 마르코 실바,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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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이 파격적인 계획으로 선회하여 대형 감독 선임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바로 인터 밀란을 이끌고 있는 인자기 감독이 후보다. TBR풋볼은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경질 시 대체 후보로 인자기 감독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자기는 이라올라, 프랭크, 실바 등과 함께 토트넘의 명단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만치니 감독을 향한 토트넘의 관심을 인정했다. 로마노는 '소식에 따르면 인자기에 대해 토트넘은 확실히 이를 주목하고 있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 인자기는 인터 밀란의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7월까지는 클럽 월드컵으로 바쁠 수 있다. 토트넘에게 쉬운 기회가 될 것을 보이지는 않는다'라며 관심은 확실하지만,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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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기 감독은 지난 2016년 라치오를 시작으로 세리에A 무대에서 줄곧 활약해온 감독이다. 형인 필리포 인자기에게 선수 시절에는 밀리는 모습이었으나, 지도자로서는 형을 앞서는 역량을 보여주며 인정받았다. 2021년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으로 세리에A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고, 2023~2024시즌 인터 밀란 우승을 이끌고 세리에A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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