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완득이'가 28일 오전 9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4400개의 좌석을 순식간에 매진시킨 것. 10월 9일 해운대 센텀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의 4000석은 물론, 다음날인 10일 메가박스 해운대의 400석도 동시에 매진됐다. '완득이'에 대한 영화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완득이'는 불우한 가정 환경 속에서 주먹질이 일상이 된 고등학생 완득이가 사사건건 간섭하는 막무가내 담임교사 동주와 주변인물들을 만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균관 스캔들'로 '걸오앓이' 열풍을 일으켰던 유아인과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윤석의 만남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10월 20일 개봉.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