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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 임태경, '나폴레옹'으로 2년 반만에 뮤지컬 복귀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7-05-22 09:53 | 최종수정 2017-05-22 11:17


◇임태경. 사진제공=쇼미디어그룹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나폴레옹'이 임태경 마이클리 한지상 등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쇼미디어 그룹

크로스테너겸 배우 임태경이 2년 반만에 뮤지컬에 돌아온다.

오는 7월 15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쇼미디어그룹의 '나폴레옹'이 그 무대. 뮤지컬 '나폴레옹'은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황제에 오른 나폴레옹과, 그를 이용하려고 한 정치가 탈레랑, 나폴레옹의 연인이자 사교계의 꽃 조세핀의 야먕과 욕망, 사랑이 얽힌 대서사시를 그린 작품이다. 약 900여 편의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집필한 작가 앤드류 사비스톤과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영화 '300' '왓치맨'과 뮤지컬 '위키드' 등의 음악 작업을 통해 58개의 상을 휩쓴 작곡가 티모시 윌리암스 두 거장이 탄생시켰다. 1994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독일에서 공연되었으며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프리미어 버전을 선보이며 매혹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음악으로 호평받았다.

임태경은 타이틀롤인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을 맡아 특유의 풍성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을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선보인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로미오 앤 줄리엣', '황태자 루돌프', '베르테르', '모차르트!' 등 수많은 히트작에서 여심을 사로잡아온 임태경은 화려한 귀환을 통해 역사의 영웅을 새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임태경 외에도 캐스팅이 화려하다. 나폴레옹 역에 뮤지컬계의 대세인 마이클 리와 '폭풍 가창력'의 한지상이 함꼐 캐스팅되었고, 매혹적인 여인으로 나폴레옹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세핀 국내 최고의 뮤지컬 디바 정선아, 박혜나, 혜성처럼 등장한 무서운 신인 홍서영이 나선다.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곁에서 극의 긴장감을 더할 탈레랑 역에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캐릭터 변신의 귀재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이 낙점됐다.

조연 역시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김법래, 임춘길, 황만익, 이상화 등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JTBC 팬텀싱어' 출신의 백형훈, 기세중, 박유겸, 'KBS 불후의명곡', 'MBC 듀엣가요제' 에서 가창돌로 사랑받은 이창섭(BTOB)과 정대현(B.A.P) 등 방송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 받은 신예 스타들을 기용하여 작품의 무게감과 완성도를 높인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내 초연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하였으며 무대세트와 의상, 안무를 더욱 스펙타클하게 보강한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오는 5월 30일(화) 2시 첫 티켓 오픈을 한다. 공연은 10월 22일까지.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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