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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장윤정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꺼냈다.
이에 장윤정은 "그굥 속이 시끄러웠다. 집안 얘기만 나오면 움츠러드는 게 있었다. 이런 마음으로 결혼하면 상대가 상처를 주려 하지 않아도 혼자 상처받는다.그걸 표내지 않아도 위로받고 싶어 한다. 자기 혼자 힘든 거다. 만약 나같은 마음을 가진 여자를 연우(아들)가 만난다면 엄청 노력해야 한다고 교육을 시킬 거다. 사랑만으로 안되는 상처가 있다. 이런 경우 남편이 끊임없이 아내를 신경 써줘야 해서 지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하면 상대에게 바라는 게 생기는데 그 순간 괴로워진다. 이런 것 때문에 섭섭하다, 결정에 있어 기준을 좀 낮춰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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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경완은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여자친구 사이에서 조율을 잘해야 한다. 안좋은 점은 필터링 해주고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의무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윤정은 모친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장윤정은 2015년 SBS '힐링캠프'에서 자신이 10년간 번 돈을 어머니와 남동생이 모두 탕진했고 오히려 빚만 10억원이 생긴 걸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장윤정에 대한 여러가지 폭로를 쏟아냈다. 결국 장윤정은 어머니와 법적 분쟁을 벌인 끝에 절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