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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출연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하거나, 바른 언어생활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SBS-TV '런닝맨'에 대해 '행정지도'가 결정됐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이광수는 여러차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 5월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이광수는 커플이 된 AOA 혜정을 의심하며 "너 꽃뱀이지?"라고 몰아세웠다. 제작진도 과한 발언에 자막은 "너 사기꾼이지?"로 수정해 나갔다. 이후에도 이광수는 "혜정이는 불여우"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광수의 '막말'은 처음이 아니다. "닥쳐"라고 소리치는 모습은 자주 등장했다. 앞서 배우 이다희에게는 "너 진짜 배 한대 맞을래?"라고 말하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이고 친분에 의한 과격한 발언이라고는 하지만 12세 관람가에 주말 황금 시간대 가족 예능 시간대라는 점을 감안할 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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