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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 고두심, 선녀로 돌아온다…문채원과 2인 1역 호흡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5-16 09:0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국민배우 고두심이 699년간 남편의 환생만을 기다려온 선녀로 돌아온다.

네이버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사전 제작 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은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바리스타가 된 699세 계룡산 선녀 선옥남이 현실을 살고 있는 두 명의 남편 후보 정이현과 김금을 만나면서 비밀을 밝혀내는 코믹판타지 드라마다.

극 중 고두심은 선녀폭포에서 날개옷을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채 699년 동안 남편이 환생할 날만 손꼽아온 계룡산 '선녀다방'의 바리스타 선녀 선옥남 역을 맡아 문채원과 2인 1역 호흡을 펼친다.

또한 선옥남은 인연이 있는 이들과 아닌 사람들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달라진다. 여기서 고두심은 보통 사람에게 보이는 푸근한 외모의 할머니 선녀 선옥남을 담당한다.

특히 그녀가 표현해낼 선옥남 특유의 따스한 성품은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남편을 찾기 위해 산을 떠난 선옥남이 낯선 문명사회에서 적응하는 에피소드 역시 코믹하게 그려내며 극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에 수 십 년의 작품 생활 동안 무수한 레전드를 낳은 국민배우이자 시대를 대표하는 어머니 배우인 고두심의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녀의 독보적인 연기 내공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위력을 발휘할지 예비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문채원과 빚어낼 시너지도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포인트. 한 캐릭터를 두고 두 여배우가 그려낼 선옥남은 벌써부터 호기심을 상승시키며 하루 빨리 드라마를 만나보게 싶게 만든다.

이처럼 배우 고두심의 색다른 도전은 '계룡선녀전'의 필수 관전 포인트로 작용, 기대감을 배가한다. 작품의 깊이를 더하는 고두심의 압도적인 아우라는 선녀 선옥남의 신비로운 존재감과 맞물려 더욱 극적인 효과를 발산할 조짐이다.


한편,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품위있는 그녀' 김윤철 감독과 제작진이 뭉치고 유경선 작가가 가세, 여기에 문채원, 고두심, 윤현민의 합류로 방송가에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등장만으로도 든든한 국민배우 고두심의 2인 1역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사전 제작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제작에 박차를 가하며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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