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mobile-ad' style=' width: 100%; height: 100px; overflow: hidden;margin:0 auto;text-align: center;'> 모바일 NCCG(Narrative Collectable Character Game, 내러티브 콜렉터블 캐릭터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를 개발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가 일본 팬 사인회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됐다. 이후 김형태 대표는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과열된 분위기는 식지 않고 있다.
class='mobile-ad' style='width:210px;height:220px;float:right;margin:10px 0 10px 10px;display:flex;'> class='mobile-ad' style='z-index: 9999; position: absolute;width: 200px; height: 200px;'> isMobile3 = window.matchMedia('only screen and (max-width: 768px)').matches; if (isMobile3) { document.write(' src=https://delivery.pryzmads.com/delivery/adjs?media_id=1&zone_id=5><\/script>'); } 지난 1월 21일 김형태 대표는 일본에서 '데스티니 차일드' 팬 미팅과 사인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유저 300여 명이 참석했고 그중에는 한국 유저도 있었다. 한국 유저가 "한국에서는 왜 사인회를 하지 않나"라고 묻자 김형태 대표는 "한국에서는 (사인회를 하면) 칼 맞을 것 같다"고 답변한 후 곧이어 "농담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대화 내용이 관련 커뮤니티에 공개되자 국내 '데스티니 차일드' 유저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됐다.
이후 김형태 대표는 'D모 인터넷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김형태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김형태 대표는 "먼저 '칼 맞을 것 같다'라고 발언한 것은 사실이며, 의도와 상관없이 너무나도 큰 잘못이다"라며 "이를 듣게 된 많은 분께 매우 죄송하고, 제 그림과 게임을 아껴주셨던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라고 설명했다.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class='mobile-ad' style='width: 300px; height: 270px;margin: auto; text-align:center;'> isMobile2 = window.matchMedia('only screen and (max-width: 768px)').matches; if (isMobile2) { document.write(' src=//ad.doorigo.co.kr/cgi-bin/PelicanC.dll?impr?pageid=0F6H&out=script><\/script>'); } 이어 김형태 대표는 "팬 미팅과 사인회를 오가며 약 300분께 인사도 드리고 사인을 드리는데, 그 마지막이 한국 분이었고 전날까지 한국에 있었는데도 너무 반가웠다"며 "자주 만난 친구처럼 편하게 얘기를 하면서 큰 실수를 범한 것 같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형태 대표는 "아무래도 1인 대표에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는 회사라, 확실히 일정량 이상의 많은 이슈에 민첩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회사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에 있는 기회들을 놓치지 말아야 하며, 아직 저희 회사는 '생존'이 중요한 목표다"라고 말했다.
class='mobile-ad' style='width: 336px; height: 300px; margin: auto; text-align:center;'> src=//next.adfork.co.kr/s/?id=766b8222ee49a850b452ee8af5d47c961f4b615bd5cd4bc64386a57127bb5cfc&nv=1> class='adfork_slide_banner' id='adfork-spchosun-1'> class='d-none d-xl-flex' style='margin-bottom:30px; margin-left:100px; text-align:center;'>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lient=ca-pub-6314880445783562' crossorigin='anonymous'> class='adsbygoogle' style='display:inline-block;width:640px;height:360px' data-ad-client='ca-pub-6314880445783562' data-ad-slot='7488459465'> = window.adsbygoogle || []).push({});마지막으로 김형태 대표는 "정말 좋은 많은 스태프분들과 사업 파트너들이 열심히 도와주고 계시다"며 "제 능력 부족으로 한국 유저분들을 챙기는데 미진했다"고 전했다.
align='left" bgcolor='#ffffff" class='caption'><시프트업 사무실 내 '다다미방'으로 꾸며진 휴게실>
'데스티니 차일드' 정식 출시 전 김형태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데스티니 차일드'는 게임 업계 경력 20년 만에 최초로 직접 만든 게임인 만큼 애착이 깊다"며 "첫 도전이기에 두렵기도 하지만 이 게임을 만들고 있는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을 계획이니 그 결과물을 지켜봐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막바지 작업 중인 사무실 작업 환경과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꾸민 휴게실 등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렇게 한국 유저에게 큰 기대감을 준 '데스티니 차일드'는 수준 높은 삽화와 최적화, 성우 풀 더빙을 선보이며 2016년 10월 27일 출시된 후 닷새 만에 국내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곧이어 게임 속 캐릭터 '차일드' 삽화를 담당한 일러스트레이터 개인 SNS에서 '메갈리아 논란'이 발생하자 해당 삽화를 교체하는 발 빠른 대응으로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흥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5성 '차일드' 뽑기 확률 조작 의혹, 업데이트를 거치며 결제 한도 금액도 커지는 과금 유도 이벤트, 공모전에서 자극적 설정 삽화에 특별상 수상, 왜색 논란 등 다양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점점 매출 순위가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왜색 논란'이 가장 심각했다. 게임 정식 출시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형태 대표가 "'데스티니 차일드'는 한국적인 게임"이라고 발언했었으므로, 실제 일본 도시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삽화, '차일드'인 '다비'가 차고 있는 완장에 적힌 한자 '공안(公安)', '차일드'인 '모나'가 쓴 모자에 그려진 일본 자위대 계급장 등 '왜색' 짙은 콘텐츠는 큰 논란이 됐다.
이후 '데스티니 차일드'는 2017년 11월 24일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런데 서비스 내용이 한국과는 전혀 달랐다. 일본 서버에서는 '차일드' 대부분이 하향됐고, 게임 내 재화 수급량이 대폭 감소해 게임 진행이 상당히 어려웠다. 하지만 '5성 차일드' 등장 확률 3배, '기모노'를 입은 '5성 차일드' 업데이트, 신규 '차일드'인 '샤를' 선행 공개 등이 연이어 진행되며 상황이 변했다.
특히 1월 20일 열린 팬 미팅에서 공개된 인기 캐릭터 '하츠네 미쿠'와 합작을 통한 신규 '차일드' 제작, 1일 1회 10연속 뽑기 무료 이벤트 등 다양한 업데이트 예정 신규 콘텐츠는 지난해 12월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7' 업데이트 이후 한 달 가까이 새로운 업데이트 내용이 없었던 한국 서버를 즐기는 국내 유저들에게 작지 않은 충격을 줬다.
이와 관련해 김형태 대표는 사과문에서 "일본 행사에서 발표한 콘텐츠들은 당연히 한국에 적용될 예정이고 제 능력의 한계로 동시에 선보이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부지런히 최선을 다해 다듬어서 여러분께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부끄럽지 않은 업데이트 후에 꼭 한국에서도 사인회를 열도록 하겠고, 그때는 많은 분을 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align='left" bgcolor='#ffffff" class='caption'><출처: 모바일 게임 통계 사이트 게볼루션>
일본에서 진행된 '데스티니 차일드' 업데이트나 이벤트 후 매출을 보면 급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5성 차일드' 등장 확률 3배 이벤트가 시작되자 70위권이었던 매출은 단숨에 10위권으로 진입했고, 12월 28일 '기모노'를 입은 '5성 차일드'가 출시되면서 162위였던 매출은 34위를 기록했다. 1월 21일 시작된 1일 1회 10연속 뽑기 무료 이벤트 후에는 매출이 193위에서 21위로 올랐다.
반면 12월 이후 이렇다 할 업데이트가 없는 '데스티니 차일드' 한국 서버는 지난해 12월 23일 구글 매출 32위, 애플 매출 48위를 기록한 후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1월 22일 기준 구글 매출 91위, 애플 매출 125위를 기록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 유저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공개해도 될 내용을 굳이 일본에서만 발표한 점과 일본은 꾸준히 업데이트되는데 한국은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는 점, 시프트업 사무실에 '다다미방'이 있는 점을 들어 한국 서버는 일본 서버를 위한 '테스트 서버'가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선 칼 맞을 것 같다'는 농담은 불 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돼 한국 유저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분노를 함께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