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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히든싱어6' 진성이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1라운드는 진성 대 모창능력자 5인의 '가지마' 무대가 공개됐다.
진성은 "한 여인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살아보리라는 내용이 가사에 담겨 있다"면서 "'안동역에서'가 떠서 활동할 때 2016년에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이 함께 왔다. 인생을 포기할까 고민도 했는데 다행히 옆에서 지켜준 아내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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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의 정체는 진성이 아닌 모창능력자였다. 이후 진성은 4번에서 등장했다. 정확히 맞춘 정동원은 크게 환호했다.
6명 중 4등을 차지한 진성은 "전 노래를 성의껏 했는데..."라며 당황했다. 그는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가 안 좋을 수도 있으니까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히든싱어의 묘미 아닐까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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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성은 TV CHOSUN '미스터트롯' 당시 정동원이 '보릿고개'를 불렀던 당시를 떠올렸다. 진성은 "충격이었다. 어린 친구가 잘 살리더라. 아팠던 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그때부터 동원 군을 마음으로 품게됐다"고 했다.
이에 정동원은 "'전국노래자랑'에서 불렀는데, 그때만해도 잘 몰랐다. 할아버지가 살던 시절이 보릿고개 시절이라고 풀이를 알려주셨다. 그걸 듣고 '미스터트롯'에서 감정을 넣어서 부르게 됐다"며 '보릿고개' 한 소절을 불러 감동을 안겼다.
2라운드는 '진성박사' 정동원도 혼란스러운 무대였다. 이어 후반부 음악을 들으며 1번에서 진성이 등장했다. 투표 결과 진성은 18표, 2번은 28표, 3번은 27표, 4번은 17표, 5번은 10표를 얻었고, 2번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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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미성년자인 정동원은 아쉽게도 먼저 집으로 향했다. 정동원은 "진성 선생님이 떨어지진 않을 것 같다. 3라운드에서 2등 하실 것 같다"면서 "진성 선생님 오늘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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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결과, 1번이 21표를 얻으며 탈락한 가운데 연예인 패널 투표 결과는 김완준이 9 대 진성이 8이었다. 이후 관객 투표까지 합친 단 3표 차의 최종 우승자는 김완준이었다.
의외의 결과에 김완준은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고, 진성은 "너무 잘했다. 오늘 우승을 시작으로 더욱 훌륭한 가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완준은 "무명생활 13년 하고 있는데, 늘 이런 꿈을 꿨었다. 형님, 꿈을 이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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