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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윤은혜, 방송을 보고 직접 연락이 왔다."
tvN '신박한 정리' 김유곤 PD가 윤은혜 섭외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예고편에서 윤은혜는 신발로 가득한 자신의 집을 공개하고 정리가 끝났을때 눈물을 보이는 모습까지 화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 PD는 "본인이 '신박한 정리' 방송을 보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다"며 "우리는 정말 감사했다"고 웃었다.
그는 "윤은혜가 룸메이트 3명과 함께 살아서 짐이 엉켜있더라. 본인이 우리 방송을 보고 비우면서 살아야겠다고 깨달았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또 김 PD는 "이렇게 스타들이 연락이 오는 것을 보면 그래도 우리 프로그램이 '힐링'을 주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느낌이 좋다. 섭외가 물론 쉽지 않는데 프로그램이 괜찮은지 추천도 많이 해주고 정리를 원하는 분들이 연락이 많이 와 다행이다"라며 "정리를 하면서 보니까 청소가 아니라 마음의 위안을 받는 것 같다. 버리는 과정을 통해서 내 마음이 개운해지고 소중한게 뭔지를 생각하게 된다. 재배치를 하면 집이 넓어지는 효과도 있다. 우리도 기획할때는 그런 생각을 못해봤는데 마음의 위안을 주는 힐링포인트가 있다"고 말했다.
3일 방송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고주원에 대해서는 "평범한 전형적인 독신남자의 집이었다. 괜찮은 인테리어 소품은 집에 많았는데 노하우가 없었다"며 "보통 정리를 한다면 청소를 생각하는데 정리는 동선을 편하게 배치해서 분위기 자체를 바꾸고 마음을 힐링시켜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주원이 여섯번째 의뢰인으로 등장해 서재를 '주원바'로 환골탈태 시키고 조명까지 바꾸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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