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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김경화가 서울 강동구 도로 한복판에 싱크홀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급식이 중단된 대에 불만을 표했다.
김경화는 "학교 앞에서 얼마전 큰 사고가 있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있었고 일대의 안전문제로 (주택가는 가스가 공급되고) 학교는 대형시설이라 안전이 확보될때까지는 가스공급이 안된다고 한다"며 "그런 이유로 사고 이후 아이들의 점심과 저녁 급식이 중단되고 대신 이런 비조리 급식이 제공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부터 새벽에 일어나 아이 밥도 차리고 또 도시락도 함께 싸고 있다. 단체 급식의 규정과 어려움도 모두 이해하지만. 부모로서 학교 보내는 마음이 영 편하지 않은 건 어쩔 수가 없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이번 사태가 너무너무 속상하고 또 속상하다. 절대 예민한 문제를 SNS에 올리지도. 언급하지도 않는 사람이다"라며 "단체주문이 안되는 룰이 있다면 (그것 또한 평상시에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삼삼오오 주문해서라도 따뜻한 밥 먹을 수 있게 해주셔야하지 않나"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사망사고가 난 상황인데...", "사람이 죽은 사건인데 이런 식의 반응이 이해가 안 된다",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구나"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김경화는 해당 게시물을 조용히 내렸지만 이미 많은 커뮤니티도 퍼지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