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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씨름계에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금강급(90kg 이하), 태백급(80kg 이하) 등 경량급 선수들의 늘씬하면서도 탄탄한 체격이 젊은 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김원진과 황찬섭의 학산배 단체전 결승전은 최근 유튜브에서 150만뷰에 근접하는 조횟수를 기록중이다. 무명 씨름선수였던 황찬섭의 SNS 팔로워도 빠르게 늘고 있다.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씨름듀스101'을 개최해달라"며 팬심을 드러내는 글들이 가득하다. 씨름대회 직캠 및 선수들의 인터뷰를 제공하는 채널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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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중계의 정통'를 자부해온 KBS가 이 같은 흐름을 타고 대한씨름협회와의 공조를 통해 서바이벌 예능 겸 대회를 론칭하는 것. 백두, 한라급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던 '천하장사' 대신 '경량급 천하장사' 대회를 따로 열고, 기술 씨름의 귀환을 알린다는 것. 여기에 체중조절과 몸관리 비법 등 씨름 선수들의 일상을 밀착 촬영한 다큐와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의 재미를 아울러 씨름의 새로운 팬덤을 창출해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KBS '나는씨름선수다'는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이만기 강호동 이태현 등으로 이어져온 씨름계의 수퍼스타 계보를 이을 선수가 등장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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