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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가 역대급 지연으로 관객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오후 7시가 돼도 공연은 시작되지 않았다. 강풍 등 이슈로 공연이 지연됐다는 지드래곤 음성이 담긴 공지나, 응원봉 연결 관련한 안내만 나올 뿐이었다.
갑작스럽게 뚝 떨어진 온도로 관객들은 추위에 떨며 공연을 기다렸다. 특히 순간 암전돼 곧 공연이 시작될 것 같은 기대감을 가졌지만, '파워' 뮤직비디오만 나와, 웅성거리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지드래곤이 8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개최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양일 6만 여석이 완판된 가운데, 이날만 약 3만 명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