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전세계 유망주들의 윈터리그인 호주야구리그(ABL)에 출전 중인 질롱 코리아 소속 한국 선수 31명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11월 11일 공식 개막전으로 시작된 올 시즌 ABL은 유망주들을 위한 윈터리그다. 질롱 코리아는 3년만의 재참가다. 2020~2021시즌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참했고, 2021~2022시즌은 리그가 운영되지 않았다.
선수협 신임 회장인 김현수 회장은 "비시즌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고향과 가정을 떠나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의 노력이 향후 국내 프로야구의 미래를 밝게 하고 더 나아가 한국프로야구가 세계적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프로야구 선수단 전원이 십시일반 모아 전달한 격려금이 프로야구 선배와 동료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의 메시지라 생각해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수협은 지난 10월 2022 WBSC 23세 이하 야구 월드컵에 출전해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낸 국가대표 선수단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