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4막에 걸쳐 '폭싹 속았수다'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용두용미"라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등장하면서 '폭싹 속았수다'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애순이 긍정 속에서 이를 해결한다면 금명의 뒤에는 부모가 있다. 기댈 곳 없는 현실 속에서도 뒤를 묵묵히 지켜주던 관식이 있었고, 철저하게 딸을 살찌우던 애순의 손길 덕에 금명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던 것. 특히 금명과 아버지인 관식의 관계 속에서 시청자들은 부러움을 느끼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하면서 저마다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
|
수백 억의 제작비가 들었던 작품은 많았고, 작품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순간 수백 억의 제작비가 계속해서 회자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폭싹 속았수다'는 600억 원의 제작비가 들었다는 사실조차 떠오르지 않는다. 그만큼 애순과 관식, 그리고 금명의 삶에 빠져들어 함께 살아갔다는 증거. 4주간 안방을 울린 이 작품에 시청자들 역시 '폭싹 속았수다'라는 인사를 전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