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러워 죽겠네, 한국은 본 적도 없는 빅리그 GK 탄생 유력...혼혈 유망주 로또 또 터졌다! '바르사가 노린 재능'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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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2 01:00


일본 부러워 죽겠네, 한국은 본 적도 없는 빅리그 GK 탄생 유력...혼…
사진=브레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이 혼혈 골키퍼로 또 국가대표팀에 대단한 전력 상승을 이뤄낼 수 있을까.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며 이적시장 전문가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여름에 미오 바크하우스를 영입한 뒤에 임대를 보내서 성장시키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바크하우스는 합류하지 않을 것이다. 베르더 브레멘에서 성장 중이며 2순위 골키퍼인 바크하우스는 여름에 1순위 골키퍼가 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바크하우스는 2004년생 유망주다. 독일에서 태어난 선수지만 일본 이중 국적자다. 선수의 어머니가 일본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에는 일본에서 성장했다. 일본 명문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일본축구협회 유소년 아카데미에서도 훈련을 받은 바크하우스지만 2017년에 독일로 돌아갔다.

브레멘에 2018년에 입단한 바크하우스는 2022년부터 1군에 진입했다. 그러나 골키퍼 포지션의 특수성으로 인해서 1군에는 자리가 없었다. 2023~2024시즌에는 네덜란드 볼렌담으로 임대를 떠나서 1시즌 동안 주전으로 뛰면서 성장했다. 이번 시즌에 브레멘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주전으로 도약하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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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데스리가
그래도 잠재력을 인정받은 골키퍼라 바르셀로나에서도 바크하우스를 데려가려고 했지만 선수가 거절했다. 바르셀로나로 향한 뒤에 임대를 다니는 것보다는 한팀에 자리잡고 1순위 골키퍼가 되고 싶기 때문이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바크하우스는 이상적으로는 브레멘이나 다른 팀에서 1순위 골키퍼가 되고 싶어한다. 이적이 가능하며 이미 문의가 있었다. 브라이튼은 작년 여름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겨울에는 FC 코펜하겐에서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바크하우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물로 나와서 빅리그로 향한다면 일본은 국가대표팀에 뽑을 수 있는 새로운 빅리그 골키퍼 유망주를 가질 수 있는 셈이다. 바크하우스는 일본 15세 이하 연령별 대표팀에서 뛴 적도 있다. 독일로 돌아간 후에는 꾸준히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소화했다. 현재는 독일 20세 이하 대표팀 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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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크하우스 SNS
바크하우스가 나중에 어떤 나라를 대표해 뛰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본축구협회는 바크하우스를 일본 국가대표팀에서 뛰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정보를 살펴보면 "바크하우스는 이미 일본 국가대표팀 레이더에 잡혔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이 브레멘에 방문해 바크하우스의 실력을 보았다. 일본축구협회는 국가대표 코치를 포함해 훈련에 2명을 보냈다"고 나와있다.

바크하우스는 개인 SNS에 일본 이름도 적어놓고, 일본 여행 사진을 SNS에도 올리는 것으로 보아 일본에 대한 애정도 상당히 강한 것으로 보인다.

바크하우스는 현재 독일과 바르셀로나 주전인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과 비슷한 스타일로 알려져있다. 만약 일본이 바크하우스 설득에 성공한다면 스즈키 자이온에 이어 또 다른 혼혈 골키퍼를 품게 된다. 자이온은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빅클럽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바크하우스가 일본을 선택한 후 빅리그로 진출한다면 또 다른 빅리그 골키퍼를 얻는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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