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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박재현(중견수)-패트릭 위즈덤(1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변우혁(3루수)-서건창(2루수)-김태군(포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안치홍(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좌익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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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왔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76개를 던져 6안타 4사구 1개 4탈삼진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3회말 1사 후 최재훈이 안타를 치면서 출루에 성공했고, 황영묵의 2루타와 안치홍과 플로리얼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 KIA가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나성범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우성의 병살타로 2사 1,3루가 됐지만, 변우혁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1-1 균형이 맞춰졌다.
한화는 4회말 몸 맞는 공 두 개와 심우준의 적시타로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6회초 KIA가 홈런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로 나온 위즈덤이 류현진의 커터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위즈덤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날리는 괴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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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7회말 심우준의 2루타와 황영묵의 볼넷, 안치홍의 진루타로 1사 1,3루 추격 기회를 잡았지만, 플로리얼 타석에서 나온 야수 선택으로 한 점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9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이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자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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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류현진의 6이닝 피칭 이후 이태양(⅓이닝 2실점)-조동욱(⅔이닝 1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정우주(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