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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성재가 예비 신부 김다영 아나운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배성재는 김다영과의 커플 사진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백허그 사진이 공개되자 서장훈은 "뒤에서 김다영 아나운서가 안고 있다. 서로 사랑하는 건 맞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성재는 애칭 질문에 "한동안은 선배, 후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애기'라고 부른다"며 민망해했다. 만난 시기에 대해서는 "SBS에서 퇴사한 지 좀 됐을 때인데 김다영이 내 친구가 원장인 아나운서 아카데미 수강생이었다"며 "함께 근무한 적은 없는데 SBS에서 나간 선배들한테 인사를 좀 돌렸던 거 같다. 그래도 후배인데 밥 한번 사주겠다고 하고 만났다가 '골때녀' 프로그램을 하면서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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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다고 발표해 화제가 됐던 배성재는 "내가 번거로운 걸 굉장히 싫어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결혼식 사회를 많이 봤는데 항상 보면 신랑신부가 지쳐있더라. 좋은 날이지만 힘든 날이기도 하지 않냐. 그리고 식장 잡거나 준비하는 시간 자체가 너무 오래 걸릴 거 같아서 다 생략하니까 너무 편하더라"며 결혼식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예비 신부인 김다영도 흔쾌히 동의했다면서 "내가 얘기했더니 본인도 그렇게까지 할 마음이 없고, 빨리 간단하게 끝내자고 생각했다더라"고 전했다.
심지어 가족끼리 조촐한 식사도 하지 않는다는 배성재는 "원래는 그렇게라도 할까 하다가 그냥 아예 없는 거로 했다. 대신에 사진은 좀 멋있게 찍어서 남기자고 했는데 그것도 사진 촬영 준비하다 보니까 절차가 복잡해져서 그것도 하지 말자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최근에 경제적으로 압박받는 게 있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