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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입대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슈퍼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첫 입대인 만큼 소속사 측은 물론, 군 부대에서도 바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12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소방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자 구급차가 대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 입소 후 관리는 통상적인 입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장병들과 함께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도 힘을 보탠다. 진의 입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경찰은 5사단 신병교육대 주변에 3개 기동대 270여명을 배치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다. 또 방탄소년단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아미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을 고려해 여경과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외사과 경찰 등도 현장에 투입한다.
진은 신병교육대대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를시작한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다음은 빅히트뮤직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브/빅히트 뮤직입니다.
방탄소년단 진의 군 입대 관련해 안내드립니다.
진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합니다. 이미 공지한 바와 같이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습니다.
당일 입소 장병 및 가족, 그리고 일부 팬들로 인해 현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언론 관계자분들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은 언론 또는 팬들을 위한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장소 특성상 취재진을 위한 대기 공간 역시 별도로 마련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진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