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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새로운 영웅으로 등극했다. 시즌 첫 멀티히트에 이틀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신시내티 선발 닉 마르티네스를 맞아 다소 고전했다. 1회 첫 타석 삼진, 4회 두 번째 타석은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세 번 당하지 않았다. 감을 잡은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2루에서 귀중한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1스트라이크 1볼에서 바깥쪽 높은 코스의 컷 패스트볼을 간결하게 밀어쳤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맷 채프먼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하며 빅이닝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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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상대 실책과 희생번트에 희생플라이를 엮어 1점을 달아났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가 안타로 출루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채프먼의 볼넷과 헬리엇 라모스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발 빠른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정후는 29일 개막전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2차례 당했다. 대신 볼넷을 2개 골라내며 날카로운 눈 야구를 펼쳤다. 2-3으로 뒤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이안 지보를 괴롭히며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를 시작으로 안타 2개와 3점 홈런을 엮어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29일 4타수 1안타 1타점을 치면서 손맛을 봤다.
그리고 이날 세 번? 경기 만에 2루타 포함 멀티히트에 첫 장타까지 신고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