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배드신 無강요, 아이유·김새론 정신과"…말 바꾼 친오빠, 선넘은 '동생팔이'에 등돌린 여론[SC이슈]

백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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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3 06:33


"故 설리 배드신 無강요, 아이유·김새론 정신과"…말 바꾼 친오빠, 선넘…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설리의 친오빠 최 모씨가 브레이크 없는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최씨는 2일 자신의 계정에 "아이유 설리 구하라 김새론 한지은 수지 안소희", "김수현 이사랑 이진호 곽태영", "골드메달리스트", "리얼"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아이유-김수현과 친분. '리얼' 최초 여주연 제의 거절 후 설리에게 시나리오 던짐"이라고 주장하고, 설리가 아이유에게 정신과를 소개받았으며 이 정신과에 고 김새론도 다녔다는 폭로도 이어갔다.

앞서 최씨는 설리가 최자와 만나기 전 피오와 연인관계였다는 주장도 한 바 있다.


"故 설리 배드신 無강요, 아이유·김새론 정신과"…말 바꾼 친오빠, 선넘…
사건과 아무 관련 없는 연예인들의 실명과 사생활이 거론되고, 알려지지 않을 권리가 있었던 설리의 지난 개인사가 친오빠의 입을 통해 만천하에 공개되면서 여론도 뒤집혔다.

네티즌들은 '이제와서 이러는 이유가 뭐냐', '설리 사건은 그렇다 치더라도 다른 연예인들은 무슨 죄냐', '설리를 이용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설리를 편안히 쉬게 해줘라', '오히려 최씨 때문에 설리만 더 성적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쓴소리를 했다.

이에 최씨는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한 폭로글을 삭제했다. 또 3일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올린 입장문 잘 봤다. 대역 배우가 아닌 스탠딩 배우였다고. 강요 의혹 제시했었지만 여럿 증언에 따라 강요는 없었다는 거 입장문 올리기 며칠 전 인지했다. 콘티대로 진행도 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故 설리 배드신 無강요, 아이유·김새론 정신과"…말 바꾼 친오빠, 선넘…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입장을 밝히는 김수현의 모습.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최씨는 애초 김수현과 이로배(당시 이사랑)가 대본에도 없던 나체 노출과 배드신을 설리에게 강요하고, 대역배우가 있었는데도 없는 것처럼 속여 노출신을 촬영하게 했다고 주장해 파란이 일었다. 그는 3월 31일 김수현의 고 김새론 관련 기자회견 이후에도 자신의 주장에 대한 답을 듣지 못해 답답하다고 토로했는데, 3일 만에 돌연 말을 바꾼 것이다.


그러면서도 "촬영 당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 이정섭 감독의 도중 하차 관련해서도 투명하게 공개를 요청한다. 제가 들은 내용으로는 이정석 감독이 '리얼' 감독직에 있을 때 이미 80% 녹화가 진행됐었다. 그만한 분량을 찍고 하차하는 것이 제 상식선에선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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