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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작업한 아이유의 후일담도 흥미롭다. 유희열에게 "요즘 승환이 같은 목소리 없지 않아요?"라며 희소 가치에 대해 이야기 했다는 것. R&B와 힙합을 기반으로 한 장르의 노래들이 유행하는 통에 정통 발라더들이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정승환의 가치가 더욱 값지게 빛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믿고 듣는 음악'이라는 신뢰가 쌓인 터라 발매 이후 차트에서도 호성적이다. 정승한의 새 앨범 타이틀곡 '비가 온다'는 소리바다, 벅스 차트 등에서 1위에 올랐으며, 멜론, 지니, 올레뮤직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 수록곡도 고르게 사랑 받고 있는 중.
한편 정승환의 이번 정규음반에는 '눈사람'과 '비가 온다' 외에도 메인 프로듀서인 유희열을 시작으로 루시드폴, 이규호, 1601, 노리플라이 권순관, 권영찬, 디어클라우드, 박새별, 아이유, 김제휘, 존박, 홍소진, 적재, 멜로망스 정동환, 이진아, 그리고 정승환의 자작곡까지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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