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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과장'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의감 넘치고 똑부러진 '똑순이' 윤하경 역의 남상미는 해사한 미소와 함께 "잊지 못할 시간들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상미 올림"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냉혈한' 재무이사에서 '개과천선'한 서율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인 이준호는 "첫 촬영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 시원섭섭하다"며 "촬영하면서 모두들 고생이 많았고 힘들었지만 그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아 행복하게 촬영에 임한 것 같다"고 종영을 앞둔 아쉬움과 섭섭함을 드러냈다.
'언더커버 수사관' 홍가은 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정혜성은 센스 넘치는 손가락 하트로 상큼한 종영 인증샷을 선사하면서 "이제 더는 현장에 나갈 일도 없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허전하다"며 "어리숙한 면도 많았던 가은이를 귀여워해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기러기 아빠의 팍팍한 삶과 좋은 상사로서의 훈훈함을 전해준 추남호 역의 김원해는 "내 나이 50에 인생작!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현실감 돋는 추부장의 자태를 고스란히 담은 '종영 인증샷'을 안겼다.
또한 김강현-조현식-류혜린-김선호-동하 등 '경리부 어벤저스'도 개성 넘치는 '종영 소감 인증샷'으로 시선을 모았다. 투덜대던 '짹짹이' 이재준 역의 김강현은 "'김과장'과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어요! 사랑합니다^^"라는 행복함이 깃든 소감을 전하는가 하면, 듬직한 원기옥 역의 조현식은 "2017.1.25~3.30 모든 영광!"이라고 '김과장'과 함께 한 시간을 적고는 울컥하는 심정을 내비쳤다. '피라루크 대전'으로 야무진 성격을 증명한 빙희진 역의 류혜린은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댜 의~인!"이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고 '모범생 새끼'라는 애칭을 얻은 선상태 역의 김선호는 속상한 표정으로 인증샷을 완성했다.
더불어 유창한 탄자니아어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재벌아들이자 경리부 인턴 박명석 역으로 호평을 받은 동하는 양 손가락으로 귀여운 'V자'를 그리며 인사를 전했다. 톡톡 튀는 "~~없기!" 말투로 코믹함을 유감없이 발산했던 나희용 역의 김재화는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 함께 "윤리경영실의 나희용을 연기하는 것은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멘트를 달았다. 뽀글 헤어부터 긴 생머리까지 깜찍한 미모를 뽐낸 오광숙 역의 임화영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오꽝숙"이라며 행복함을 표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김과장'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촬영하는 내내 보여준 드라마에 대한 열정과 같한 애정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 전 제작진이 최선의 노력을 쏟아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 노력을 알아주신 시청자분들이 뜨거운 사랑을 쏟아주신 것 같다. 30일(오늘) 방송될 '김과장' 마지막 회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30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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