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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KIA 외인타자 터커 발등 통증, 21일 삼성전 결장…윌리엄스 감독 "몸 상태 이상 없어"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04-21 11:55 | 최종수정 2020-04-21 13:33


프레스턴 터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코로나 19 여파 이후 처음으로 고개를 드는 KBO리그 구단간 연습경기(교류전)에 결장한다.

KIA는 21일 오후 2시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구단간 교류전를 치른다. 비공식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맷 윌리엄스 감독이 구성한 라인업에는 터커가 빠져있었다. 터커는 지난 18일 마지막 자체 홍백전에서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폭발시킨 뒤 베이스를 돌 때 절뚝거리기도.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파울타구에 맞아 발등 통증 때문에 이날 라인업에선 빠졌다. 그러나 이후 홈런을 때린 것을 봤을 때는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와 자체 홍백전이 끝난 상황에서 윌리엄스 감독의 머릿 속에 주전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다. 윌리엄스 감독은 "구체적인 변화는 없다. 타자들에게 타석수를 많이 주려고 초점을 맞췄을 뿐 그 외의 라인업을 구상한 것 없다"고 밝혀다.

이날 윌리엄스 감독은 테이블 세터에 박찬호(유격수)와 김선빈(2루수)을 중용했다. 클린업 트리오는 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장영석(3루수)로 구성했다. 이어 6번 김주찬(1루수)-7번 한승택(포수)-8번 김호령(중견수)-9번 최원준(우익수)을 기용했다.

윌리엄스 감독이 이날 취재진을 만나고 있는 시간, 서울 도곡동에선 KBO이사회가 열렸다. 5월 5일 개막, 144경기 유지가 결정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우리는 144경기를 뛸 수 있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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