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하준이 '배드파파'의 주연으로 낙점, 본격적인 발돋움에 나선다.
하준은 극 중 이종격투기 챔피언 이민우 역을 맡는다. 이종격투기 미들급 랭킹 1위이자 최고의 실력과 잘생긴 외모로 인기절정에 달하고 있는 챔피언이다. 방송출연과 피트니스사업도 병행하며 인생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지만 소년에 가까운 성격으로 세간의 주목을 끄는 캐릭터다.
무엇보다도 이번 작품은 하준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는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그 동안 폭 넓은 캐릭터 표현력과 세밀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하준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전작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까칠하면서도 다정한 '츤데레' 매력으로 사랑 받았던 만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직진하는 소년과 같은 면을 가진 '배드파파'의 이민우 역을 하준이 어떤 식으로 소화할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 이민우 캐릭터가 모험에 가까운 싸움을 펼치는 무패행진의 챔피언인 만큼 하준이 극 중에서 펼칠 액션연기 또한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진창규 PD가 메가폰을 들고 김성민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검법남녀'와 '사생결단 로맨스'의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