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다른 선택지가 많았지만 효민은 '가수'를 택했다. 팬들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 선택. 무엇 보다 앨범을 내고 무대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이 컸다. 공백을 가지는 동안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높였다는 점과 색다른 도전을 시도한다는 점은 주목해볼 만하다.
티아라 효민은 최근 써브라임아티스트 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체결, 새 둥지를 틀며 국내 및 중화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최정상 아이돌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그녀가 아티스트로 화려한 2막을 예고한 것.
효민은 스포츠조선에 "꼭 가수로 돌아오고 싶었다"고 밝혔다.
"팬들과 직접 마주하는 시간을 좀 더 많이 갖고 싶었어요.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다른 것보다 먼저 앨범을 내야겠다고 생각했고, 무대를 통해 소통하고 싶어요."
효민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 앞선 솔로 활동에서 미국 빌보드 중국 V차트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는 등 중화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뜨거운 인기를 받았다. 가수로서는 물론, 패션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다양한 행사 무대에 선 바. 상반기 솔로 앨범을 계획하고 있는 그녀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대중에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가수로서의 모습으로 찾아 뵙게 될 것 같아요. 아직 못해본 음악, 무대에 대한 갈증도 있고, 또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 이외에 좀 더 색다른 것들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
효민과 계약을 맺은 써브라임아티스트 에이전시는 그의 활동을 전폭 지지할 예정이다. 에이전시의 관계자는 "효민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가수인 만큼, 효민의 활동을 전폭 지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효민이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 조만간 깜짝 놀랄 만한 소식과 함께 여러분 곁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효민은 가수로서의 공백을 가진 시간동안 음악에 좀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 노력했다.
"2014년에 첫 솔로앨범, 2016년에 2번째 솔로앨범을 냈었는데, 또 2년만에 다시 앨범을 준비하게 됐네요. 모르는 분들이 더 많다고는 생각하지만요. 하하. 음..,나름 개인적으로는 준비하면서, 그리고 활동 하면서 음악에 대해 좀 더 진중 하게 된 좋은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에도 조금 더 성장 한 모습이길 저 또한 바라고 있습니다."
효민은 상반기 솔로 앨범으로 팬, 그리도 대중 앞에 서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까.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