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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혜수와 이선균의 완벽한 하모니가 '청룡영화상'을 더욱 빛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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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상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배우들이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 적재적소에 알맞은 애드리브와 멘트로 빈 공간을 가득 매워줬다. 고 김지영, 윤소정, 김영애, 김주혁의 추모 영상을 보고 진심 어린 애도의 인사를 전하며 보는 이까지 뭉클하게 만들다가도 감정을 추스르며 다시 완벽한 진행으로 시상식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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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선균은 영화 '미옥'(이안규 감독)을 통해서 김혜수와 연기로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을 뿐 아니라 사석에서도 김혜수와 남다른 친분을 가지고 있어 MC로서의 호흡도 더욱 자연스러웠는 평이다.축제의 장인 시상식의 분위기를 '업' 시키는데도 한 몫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시작부터 "솔직히 말씀드리면 청룡영화상 무대에 올라와 본 게 지난해 아내 전혜진의 대리수상 때 처음이었다. 그게 유일하다"는 농담으로 순식간에 시상식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던 것.
뿐만 아니라 데이브레이크, 마마무 등 축하무대가 이어질 때마다 음악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고 밝게 미소를 보내며 시상식의 축제 분위기를 더 잘 살려줬다. 시상식이 모두 끝난 뒤 모든 긴장이 풀린 김혜수가 그 자리에 주저앉자 따뜻한 미소로 김혜수의 등을 두드리고 격려하며 든든한 파트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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