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4월 1일' 창원 NC파크 안전 진단 앞당겼다, 언제 완료될까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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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31 20:32


'4월 3일→4월 1일' 창원 NC파크 안전 진단 앞당겼다, 언제 완료될…
지난 29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 경기 중 3루 방향 건물에 설치된 외장 마감 자재(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낙하해 관람객을 덮쳤다.
이 사고로 A씨가 치료받다가 숨졌고, A씨 동생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 중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사고 이튿날 창원NC파크 경기를 취소했다. 또 희생자 추모와 경기장 안전 진단을 위해 4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SSG 랜더스 3연전은 연기됐다.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야구계 전체의 비극. 사망 사고가 발생한 창원 NC파크의 정밀 안전 진단일이 앞당겨졌다.

NC 다이노스 구단은 "창원 NC파크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이 4월 1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당초 NC 구단은 관련 기관을 컨택해서 정밀 안전 진단을 의뢰했고, 당초 4월 3일로 날짜가 잡혔었다. 그러나 이틀 더 앞당겨지면서, 안전 진단 시작 날짜가 4월 1일로 확정됐다.

지난 29일 오후 5시17분경 창원 NC파크 3루 매점 인근에서 20대 관중 A씨가 건물 상단 벽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머리 등을 크게 다쳤다.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구조물은 길이 2.6m, 폭 40cm에 무게는 60kg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재는 알루미늄 외장 마감 자재인 '루버'다. 매점 위 창문 외벽 약 17.5m 높이에 달려있던 루버 가운데 하나가 아래로 추락했고, 매점 앞에 서있던 관중 3명이 다쳤다.


'4월 3일→4월 1일' 창원 NC파크 안전 진단 앞당겼다, 언제 완료될…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전경.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장 마감 자재 낙하 사고와 관련해 오는 4월 1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SSG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A씨와 자매인 10대 친동생 B씨는 쇄골 골절상을 입었고, 또다른 관중 C씨는 크게 놀란데다 다리 부위에 외상을 입었다. A씨와 B씨는 곧장 구급차를 타고 지역 병원으로 이동했다. A씨는 29일 저녁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다가 31일 오전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KBO와 NC는 지난 30일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취소했고, 4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의 홈 3연전도 연기했다. 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했고, 4월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퓨처스리그 포함 모든 KBO리그 경기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잠실, 수원, 대전, 광주 경기는 4월 2일(수)부터 재개되며,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경기는 응원없이 진행되며 경기에 참가하는 전 선수단은 근조 리본을 달고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4월 3일→4월 1일' 창원 NC파크 안전 진단 앞당겼다, 언제 완료될…
연합뉴스
4월 1일에는 NC파크 뿐만 아니라 타 구장들도 안전 점검과 시설물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NC파크는 이번 정밀 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언제부터 정상적으로 시설물들을 사용할 수 있을지 혹은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지 등 결론이 날 전망이다. 다만 보통의 정밀 안전 진단에는 수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번 역시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도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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