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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김소현이 소녀 덕혜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영화에서 김소현은 내선일체를 강요 받으며 일본으로 떠나기 전인 만 13세의 덕혜를 연기, 어머니인 양귀인과의 이별을 앞두고 가슴 아파하는 모습으로 시련과 역경의 시작을 알리며 관객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로서 지녀야 하는 고매하고 강직한 성품을 잘 드러내는 동시에 대한제국의 삶과 동일시 되며 비통함을 더한 덕혜옹주의 소녀시절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특히 김소현은 영화에서 아역인 신린아와 손예진의 사이에서 높은 싱크로율의 비주얼과 톡톡한 존재감으로 몰입도를 높여 관객에게 큰 인상을 남기기도.
이렇게 몰아치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서막을 연 덕혜의 소녀시절을 연기한 김소현은 현재 tvN 월화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귀신에서 인간으로 돌아온 '김현지' 역으로 분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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